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

독서모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

  • @unclemiru

    책 속으로
    내 친한 친구 백명자는 학교를 다녔지만
    배운 티를 안 내고 나와 친하게 지냈습니다.

    그리고 친구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오빠를
    좋아했습니다. 그런데 그 오빠는
    나와 사귀자고 연애편지를 줬습니다.
    나는 친구를 배신할 수 없어 거절했습니다.

    그리고 우리는 헤어져 살다 10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

    친구는 혼자가 되어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왔습니다.
    나는 잘해 주었습니다. 그런데 친구는 내
    남편을 좋아했습니다. 나는 배신감이 들어 친구를
    멀리했습니다. 그리고 몇 달 후 친구는
    서울로 이사를 가서 지금까지 소식이 끊겼습니다. —「친구의 배신_안안심」중에서

    나는 아버지가 너무 미웠습니다.
    학교도 안 보내주고 술 먹고 노름하고
    여자를 집까지 데려와 엄마랑 셋이 함께
    잠을 자고 밥상까지 차려 받치게 했습니다.

   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인연을
    끊고 살았습니다.

   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방을 흘리지 않았고
    엄마 산소에 갈 때도 아버지 묘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.
    그런데 글을 배우면서부터 조금씩 마음에 문을 열었습니다.
    그리고 처음으로 아버지 산소에 절을 올렸습니다. —「아버지_손경애」중에서

    지금은 혼자서 은행일도 다 봅니다.
    그래서 비밀통장도 만들었습니다.
    평생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행복입니다.

    이제는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습니다.
    공부도 그림도 너무 좋아 자랑도 많이 합니다.
    그래서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 게 꿈입니다.
    —「짜릿한 행복_황지심」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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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글쓴이
    답변
  • 먹먹한 감동이 가슴을 누르는 글 같습니다. 글 쓰기 교육에 교훈이 됩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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